주거공간
신촌로 빌라 내부 리모델링
(단독세대)

도시의 활기와 주거 골목의 차분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신촌로. 이곳에 자리한 이번 단독세대 빌라 프로젝트는 기존 공간의 구조와 기능을 생활 방식에 맞게 새롭게 정돈하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주택은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었지만, 공간의 배치가 그 규모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거실과 맞닿은 안방 문은 TV를 설치할 수 있는 온전한 벽면을 끊고 있었습니다. 현관 역시 좁고 직사각형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집에 들어서는 공간이 전체 규모에 비해 작게 느껴졌으며 수납 기능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아쉬움을 해결하고, 각 공간이 보다 분명한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정했습니다. 안방 문의 위치를 옮겨 거실에 안정적인 TV 벽면을 마련하고, 거실이 가족의 일상을 담는 중심 공간으로 온전히 기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현관은 기존의 좁은 형태에서 벗어나 가로 방향으로 폭을 넓혔으며, 확장된 공간 안에 펜트리를 함께 계획해 진입 동선과 수납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한정된 구조 안에서도 공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면 집의 공간감뿐만 아니라 생활의 방식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끊겨 있던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각 공간은 제 역할과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기존 주택이 지닌 가능성을 세심하게 발견하고, 오늘의 생활에 어울리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한 신촌로 빌라의 변화된 모습을 지금부터 각 공간의 비포·애프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좌우로 이동하면, 시공 전후를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after
before
유형빌라
위치서울특별시 신촌로
건축구조철큰콘크리트
공사기간2025년 11월 ~ 2026년 1월 (약 3개월)
3D 내부시안

신촌로 단독세대 빌라의 시공 결과를 살펴보기에 앞서, 이번 리모델링의 방향을 담은 3D 디자인 시안을 먼저 소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면적 안에서 문의 위치와 공간 간의 연결을 조정해, 각 공간의 쓰임과 생활 동선을 새롭게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부 리모델링 주요 계획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좁고 길었던 현관을 가로로 넓히고 펜트리를 더해 진입 동선과 수납 기능을 함께 보완했습니다.

둘째, 거실과 주방 주변의 문 위치를 재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거실에는 온전한 TV 공간을 확보하고, 주방에는 연속된 작업대와 수납 구성을 마련했습니다.

셋째, 안방과 분리되어 있던 창고의 벽을 개방해 파우더 공간으로 연결하고, 세탁과 보관 기능은 별도의 다용도실에 구성했습니다.

디자인궁의 핵심 경쟁력은 '3D 랜더링과 실제 시공 결과물 간의 99% 완벽한 동기화'에 있습니다. 

이번 신촌로 빌라 프로젝트 역시 당사만의 체계적인 공정 관리 매뉴얼과 축적된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한된 공기 속에서도 디테일의 타협 없이 최상의 완성도를 구현해 냈습니다.

가상 공간의 정밀한 설계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실제 공간으로 구체화되는 과정, 그 완벽한 결과물을 시공 후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Before & After  ( 시공전후 ) 
현관



[BEFORE] 좁고 긴 구조와 부족한 수납으로 복잡했던 현관


기존 현관은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직사각형 구조였지만 가로 폭이 좁아, 신발장을 제외하면 별도의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신발과 생활용품이 바닥과 벽면에 그대로 놓이면서 이동 공간까지 줄어들었고, 집의 전체 규모에 비해 진입부가 협소하고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거실과 현관을 구분하는 중문 역시 두꺼운 프레임과 장식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내부로 이어지는 시야를 다소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AFTER] 가로 확장과 펜트리 신설로 완성한 여유로운 진입부


좁고 길었던 현관을 가로 방향으로 확장해 집의 규모에 어울리는 넉넉한 진입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확보한 현관 한쪽에는 별도의 펜트리 공간을 신설하고, 내부에 시스템 선반을 설치해 부족했던 수납 기능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현관과 넓게 이어지는 거실·주방 사이에는 투명한 유리 슬라이딩 중문을 적용해 각 공간을 명확하게 분리하면서도, 내부를 향한 시야와 개방감은 자연스럽게 유지했습니다. 웜그레이 오트밀 벽면과 화이트 수납장, 은은한 조명을 더한 벽면 매입 선반이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단정한 첫 인상을 함께 갖춘 현관으로 완성했습니다.



거실

[BEFORE] 안방 출입 동선과 맞물려 독립성이 부족했던 거실 


기존 거실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안방 문이 거실의 주요 벽면과 맞닿아 있어 TV 공간과 출입 동선이 자연스럽게 겹치는 구조였습니다. 이로 인해 넉넉한 면적을 갖추고도 거실이 하나의 독립적인 생활 공간으로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고, 가구 배치와 공간의 중심 역시 다소 분산되어 보였습니다. 짙은 회색 포인트 벽과 서로 다른 톤의 마감, 단차가 강조된 천장 구성도 시선을 여러 방향으로 나누며 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AFTER] 문 재배치로 완성한 온전한 TV 공간과 여유로운 거실 


안방 도어의 위치를 변경해 거실의 출입 동선을 정리하고, TV와 주요 가구를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연속된 벽면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공간과의 연결은 유지하면서도 TV를 중심으로 한 거실만의 독립적인 영역이 한층 분명해졌습니다. 벽면은 웜그레이 오트밀 톤으로 통일하고, 밝은 우드 바닥을 길게 이어 공간이 더욱 넓고 정돈되어 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균형 있게 배치한 매입 조명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더해 편안한 분위기와 실용성을 함께 갖춘 생활 중심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주방

[BEFORE] 분산된 방문과 가전으로 작업 흐름이 끊겼던 주방 


기존 주방은 여러 방향에 놓인 방문이 조리 공간과 맞닿아 있어 수납장과 작업대를 연속적으로 구성하기 어려웠습니다. 출입구 사이에 대형 냉장고와 가전이 분산되어 배치되었고, 이로 인해 주방의 중심부까지 차지한 상태였습니다. 조리와 수납을 위한 공간 역시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실제 면적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손상된 천장 마감과 서로 다른 형태의 조명이 더해져 구조와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AFTER] 방문 재배치와 아일랜드로 넓힌 개방형 주방  


주방 주변에 분산되어 있던 방 문의 위치를 재조정해 끊겨 있던 벽면을 확보하고,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까지 조리와 수납을 위한 영역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벽면과 코너를 따라 작업대를 길게 연결하고 아일랜드를 더해 주방의 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거실을 향한 시야는 열어 두어 여유롭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상/하부장과 코너 서랍을 촘촘하게 계획해 수납 효율을 높이고, 넓고 깊은 사각 싱크볼과 폭이 넉넉한 후드를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습니다. 화이트 주방 가구와 은은한 간접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안정감 있는 주방으로 정돈했습니다.



안방

[BEFORE] 분산된 수납가구로 활용이 아쉬웠던 안방  


기존 안방은 장롱과 오픈 선반, 화장대가 여러 벽면과 창가 주변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독립형 가구들이 침실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수납과 파우더 기능이 한곳에 정리되지 못했고, 안방과 별도로 구획된 창고 역시 침실의 생활 기능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AFTER] 방문 재배치와 파우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한 안방  


안방 문의 위치를 변경해 출입 동선을 정리하고, 기존에 안방과 분리되어 있던 창고의 벽을 개방해 안방과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거울과 서랍장을 갖춘 파우더 공간을 마련해 버려지는 면적 없이 활용했습니다. 

침실 한쪽 벽면에는 천장까지 이어지는 붙박이장을 길게 구성해 기존에 흩어져 있던 수납 기능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내부에는 행거 중심의 단장과, 서랍을 용도에 맞게 배치하고 문 안쪽에 거울을 더해 수납과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로써 휴식과 수납, 파우더 기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실용적인 안방으로 완성했습니다.



내실 화장실

[BEFORE] 노출된 설비와 생활용품으로 사용 공간이 부족했던 내실 화장실  


기존 화장실은 벽면의 전기온수기와 급수 호스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세면대 주변과 여러 선반에는 욕실용품이 빼곡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수납가구와 물품이 벽면뿐 아니라 바닥 일부까지 차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으며, 샤워 구역을 나누는 별도의 파티션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AFTER] 벽면 수납과 샤워 구획으로 사용성을 높인 내실 화장실  


벽과 바닥은 밝은 베이지 계열의 타일로 통일해 마감의 연결감을 높였습니다. 세면대 위에는 거울 수납장을 설치해 세면용품을 내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깊이감 있는 세면대와 직선적인 형태의 수전을 적용해 주변 구성을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샤워 구역에는 투명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세면 및 변기 영역과 구분했습니다. 코너 선반과 샤워 수납 선반을 벽면에 배치해 바닥을 차지하지 않고 필요한 용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출되어 있던 설비와 물품을 정리해 각 기능이 분명하게 나뉘는 내실 화장실로 완성했습니다.



[BEFORE] 공용공간과 직접 연결되어 경계가 모호했던 방 


기존 방은 별도의 복도 없이 문이 공용공간으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문을 열면 출입 동선과 시선이 방 안쪽까지 곧바로 이어져, 개인 공간과 공용공간 사이를 완충해 주는 구간이 부족했습니다. 침대와 책상, 수납가구가 여러 벽면에 나뉘어 놓이면서 중앙의 이동 공간이 좁아지고, 짙은 포인트 벽까지 더해져 공간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AFTER] 문 재배치와 복도 신설로 독립성을 높인 방 


방의 문 위치를 옮기고 공용공간과 방 사이에 짧은 복도를 새롭게 마련해 출입 동선을 명확하 게 정리했습니다. 복도를 거쳐 방으로 들어가도록 구조가 바뀌면서 외부의 시선이 내부로 바로 이어지는 것을 줄이고, 개인 공간으로서의 독립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벽걸이 에어컨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으로 교체해 벽면을 간결하게 정돈했으며, 짙었던 포인트 벽도 전체 공간과 어우러지는 톤으로 통일해 밝고 안정적인 방으로 완성했습니다.



다용도실

[BEFORE] 분산된 물품과 독립형 선반으로 기능이 흐려진 다용도 공간 


기존 공간은 가전과 생활용품이 여러 개의 독립형 선반과 바닥에 나뉘어 놓이면서 중앙의 이동 공간까지 좁아져 있었습니다. 수납해야 할 물품은 많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다용도실로서의 역할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창밖의 외부 공간 역시 보일러와 배관 주변에 보관용품이 함께 놓여 있어, 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 공간과 물품을 보관할 자리가 명확하게 나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AFTER] 문 재배치와 복도 신설로 독립성을 높인 방 


기존 공간은 세탁과 보관 기능을 담당하는 다용도실로 재구성했습니다. 세탁기 설치에 필요한 급/배수 설비를 갖추고 벽면에는 붙박이장을 마련해, 흩어져 있던 생활용품을 한 곳에 보관하고 중앙의 이동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했습니다.

기존 창은 바닥까지 이어지는 유리 미닫이문으로 변경해 바깥쪽 설비 및 수납 공간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일러와 배관 주변의 마감을 새롭게 정비하고 점검 동선과 물품 보관 자리를 확보해, 세탁부터 수납과 설비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다용도실로 완성했습니다.



공용 화장실

[BEFORE] 세탁기와 수납가구로 여유가 부족했던 화장실 


기존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대뿐 아니라 세탁기와 여러 수납가구, 생활용품이 한 공간에 함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세탁과 위생 기능이 한곳에 모이면서 벽면과 바닥의 사용 가능한 면적이 줄어들었고, 노출된 배관과 서로 다른 색상의 바닥 마감까지 더해져 공간이 다소 복잡하게 보였습니다.


[AFTER] 세탁 기능을 분리하고 샤워 공간을 명확히 나눈 화장실 


세탁 기능은 별도의 다용도실로 옮기고, 화장실은 세면과 샤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샤워 공간에는 투명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물을 사용하는 구역을 구분하고, 세면대와 변기, 수납장을 벽면을 따라 간결하게 배치해 바닥의 여유를 확보했습니다.

베이지 계열의 타일로 벽과 바닥을 통일해 공간을 차분하게 정돈했습니다. 깊이감 있는 세면기와 간결한 수전, 오버헤드 샤워와 핸드 샤워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변기 위 수납장과 샤워 코너 선반에는 필요한 용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장에는 환기 설비를 더해 쾌적한 관리까지 고려했습니다.



<신촌로 빌라 내부>의 외관 리모델링 전후 비교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면적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구조와 동선을 다시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안방 문의 위치를 옮겨 거실에 온전한 TV 공간을 마련하고, 협소했던 현관에는 펜트리를 더해 진입부의 규모와 수납 기능을 보완했습니다. 주방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배치되어있던 방 문을 재조정해 조리 공간을 넓혔으며, 안방과 분리되어 있던 창고는 벽을 개방해 파우더 공간으로 연결했습니다. 여기에 별도의 다용도실을 구성하면서 세탁과 보관 기능도 필요한 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같은 면적 안에서도, 공간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면 생활의 여유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마감만 새롭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동선과 수납 방식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 디자인궁은 공간마다 존재하는 불편의 원인을 찾아내고, 거주자의 생활에 맞는 구조와 기능으로 풀어내는 리모델링을 추구합니다. 집이 현재의 생활과 맞지 않는 배치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익숙한 구조를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처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에는 새로운 쓰임을 더하고, 반복되던 불편은 생활에 맞는 설계로 바꾸어가는 과정. 그 가능성을 발견하는 첫걸음을 디자인궁과 함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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