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동 3층의 경우 기존 벽체는 유지하면서 일부 구조 변경을 진행하여 레이아웃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3층은 거실이 없고 애매한 주방, 현관과 좁은 화장실이었습니다. 기존 벽체는 최대한 유지하여 세대 분리는 유지한 채 각 세대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조정하였습니다. 건물의 전면부의 위치했던 화장실은 이동을 시켜주었고, 그 부분에 완전한 거실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디자인궁에서는 1인가구에 초점을 맞춰 1.5룸 형태로 완전한 공간을 설계하여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묵동 상가주택의 3층에 위치한 301호의 모습입니다. 좌측의 Before 사진을 보시면 작은 현관과 들어서자 마자 노후된 주방 가구들로 비좁은 동선으로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묵동의 상가주택은 노후된 마감재 문제 뿐만 아니라 비좁은 동선과 같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했습니다.
302호의 경우 301호보단 출입구의 복도형식으로 좁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주방공간 복도를 벗어나면 아늑하고 꽤 넓은 거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묵동의 경우 이곳 저곳 천장의 많은 보들이 지나가는데요. 보 아래로 천장을 맞추게 되면 깔끔해 보이지만 너무 낮은 천장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기에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높이고, 보 부분을 마감 하였습니다. 또한 화장실 위치는 유지 시켰지만 좀 더 편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설비를 조정하였고, 공간의 크기 또한 조정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402호의 경우 다른 세대에 비해 거실 및 주방공간이 협소한 편이였지만, 넓은 화장실과 방은 1인가구가 거주하기에는 문제 없는 공간이였습니다. 모든 세대를 풀옵션으로 진행하였기에 주방가구의 수납 부분에 집중하였고, 다른 세대 보다 좁은 402호는 데드스페이스에 수납가구를 하나 더 추가하여 설계하였습니다.
묵동 상가주택의 5층에 위치한 501호의 모습입니다. 501호는 건물의 후면에 위치하여 공간이 좌우로 길게 배치되어 있지만 그만큼 방이 넓다는 특징이 있고, 1인가구 뿐 아니라 신혼부부가 살아도 문제 없을 정도로 주방과 거실공간까지 완전한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층의 경우 간이로 확장된 공간이 많았으며 천장 부분도 들쭉날쭉한 부분이 있어, 시공 시 이 부분을 고려하여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