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 다세대주택 내부 리모델링 (분리세대)
당산동 다세대주택의 지층과 2·3층, 옥탑은 오랜 시간 각각의 세대로 사용되며 층마다 서로 다른 구조와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마감과 설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있었고, 사용 과정에서 덧붙여지거나 나뉜 공간 때문에 각 층의 형태 역시 제각각이었습니다. 같은 건물 안에 자리한 세대들이지만, 하나의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정리하기에는 각 층이 가진 조건과 활용 방식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리모델링은 모든 층을 동일한 형태로 바꾸기보다, 기존 구조와 남아 있는 공간을 살펴 각 세대에 필요한 방향으로 내부를 다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오래된 마감과 설비를 걷어내고 깔끔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층마다 다른 구조적 특징은 그대로 획일화하지 않고 각 공간에 맞는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던 지층과 2·3층, 옥탑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했는지, 지금부터 층별 비포·애프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좌우로 이동하면, 시공 전후를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 유형 | 다세대주택 |
|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 |
| 공사기간 | 2026년 05월 ~ 2026년 7월 |

지층 구적도
지층 구적도
지층 평면도
지층 평면도
지층 ISO
지층 ISO
옥탑 구적도
옥탑 구적도
옥탑 평면도
옥탑 평면도
옥탑 ISO
옥탑 ISO
당산동 다세대주택의 지층과 2·3층, 옥탑 시공 결과를 살펴보기에 앞서, 각 세대의 변화 방향을 담은 3D 디자인 시안을 먼저 소개합니다. 지층과 2층과 3층의 구조는 유사하기에 내부시안은 세대변동이 있던 지층세대를 기준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내부 리모델링은 세입자 세대는 동일한 구성을 적용하고, 옥탑과 같이 공간의 크기가 다른 곳은 기존 구조와 활용 가능한 공간을 기준으로 필요한 변화를 다르게 계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통적으로 주거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면서도, 공간마다 가지고 있던 조건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내부 리모델링의 주요 계획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지층은 기존에 두 세대로 나뉘어 있던 공간을 하나의 세대로 통합해 전체 구성을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둘째, 2층은 기존 세대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현관과 수납, 주방, 화장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보완했습니다.
셋째, 3층은 기존 방과 베란다의 구성을 조정해 새로운 기능을 더하고, 공간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계획했습니다.
넷째, 옥탑은 실내와 외부에 나뉘어 있던 공간을 다시 살펴, 제한된 면적 안에서 각 기능의 위치와 사용 범위를 새롭게 조정했습니다.
디자인궁의 핵심 경쟁력은 '3D 랜더링과 실제 시공 결과물 간의 99% 완벽한 동기화'에 있습니다.
이번 당산동 다세대주택 프로젝트 역시 체계적인 공정 관리와 축적된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디자인 시안에 담긴 공간 구성과 마감의 디테일을 실제 현장에 정밀하게 구현했습니다.
가상으로 설계한 공간이 실제 시공을 통해 얼마나 완성도 높게 구현되었는지, 이어지는 시공 후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공 전
시공 전
시공 후
시공 후
[BEFORE] 두 세대로 나뉘어 각각 사용되던 지층
기존 지층은 하나의 층 안에 두 세대가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출입과 내부 공간이 서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각 세대에는 주방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생활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오래된 주방가구와 작은 타일, 노후된 문과 마감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전체 지층이 하나의 세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던 만큼, 공간 구성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AFTER] 두 세대를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구성한 지층
리모델링 후에는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두 세대를 하나의 주거공간으로 통합해, 지층 전체를 한 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각각 나뉘어 있던 내부 공간을 하나의 구성으로 정리하고, 주방과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도 새로운 구조에 맞춰 다시 배치했습니다.
주방은 노후된 가구와 설비를 철거하고 새로운 상·하부장과 조리대를 구성했으며, 화장실 역시 위생도기와 마감을 전면적으로 교체해 전체적인 사용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특히 출입부 한쪽에는 유리블럭을 적용해 외부의 시선은 적절히 차단하면서 자연광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단순한 벽면 대신 유리 특유의 질감을 더해 디자인적인 효과까지 함께 살렸습니다.
지층 공간별 세부 디테일컷
지층 출입구 복도부분 세부 디테일컷

시공 전
시공 전
시공 후
시공 후
[BEFORE] 수납과 생활 기능이 분산되어 있던 2층
기존 2층은 출입부에 별도의 신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주방과 화장실 역시 필요한 기능이 한정된 공간 안에 각각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방의 크기 또한 실제 사용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어, 층 전체의 구성과 기능을 다시 정리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AFTER]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한층 안에 알차게 담은 2층
리모델링 후에는 현관에 신발장을 마련해 출입부의 수납 기능을 보완하고, 주방은 ㄱ자형 조리대와 상·하부장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주방 한쪽에는 세탁기를 배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마련해 조리와 세탁 기능을 한 공간 안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은 필요한 크기로 조정하고, 화장실 역시 면적을 넓혀 기존보다 여유 있는 구성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공간의 기능을 과하게 나누기보다 한 층 안에서 필요한 생활 요소를 간결하게 배치해, 수납과 조리, 세탁, 위생 기능을 균형있게 배치하였습니다.
2층 공간별 세부 디테일컷
2층 화장실 부분 디테일 컷

시공 전
시공 전
시공 후
시공 후
[BEFORE] 방의 배치와 분리된 베란다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3층
기존 3층은 방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문의 위치도 현재의 공간 활용과는 맞지 않는 구성이었습니다. 주방 역시 별도의 다이닝공간 없이 현관문 앞에서 동선으로 끝나는 구조로 공간의 역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방의 크기와 출입 위치를 조정하고, 분리되어 있던 베란다까지 활용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AFTER] 방의 구조를 조정하고 베란다까지 확장한 3층
두 방의 크기를 줄이고, 특히 한쪽 방의 문 방향을 변경해, 확보된 거실 쪽 공간에 화장실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방의 면적과 출입 위치를 함께 조정하면서 거실 가까이에 새로운 위생공간을 더한 것이 3층의 주요 구조 변화입니다.
기존 베란다는 실내로 확장해 주방에 포함시키고, 조리대와 수납장을 창가 쪽까지 연장했습니다. 주방 한쪽에는 세탁기와 키큰장을 함께 배치해 조리와 수납, 세탁 기능을 한 공간 안에 정리했습니다. 방의 크기와 문 위치를 바꾸고 베란다 영역까지 실내로 확장하면서, 기존 공간의 경계를 실제 사용에 맞게 다시 구성한 것이 3층 리모델링의 핵심입니다.
3층 공간별 세부 디테일컷
3층 디테일컷

시공 전
시공 전
시공 후
시공 후
[BEFORE] 실내와 베란다, 간이 창고가 나뉘어 있던 옥탑
기존 옥탑은 실내 공간과 베란다가 별도의 출입문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베란다 한쪽에는 간이 형태의 외부 창고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기존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어 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이러한 공간들의 위치와 용도를 크게 바꾸는 방향으로 옥탑 전체 구조를 재구성했습니다.
[AFTER] 외부 창고까지 실내로 확장하고 용도를 새롭게 배치한 옥탑
리모델링 후에는 기존 화장실이 있던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고, 외부에 있던 간이 창고까지 실내로 확장해 주방이 이어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확장된 주방에는 조리대와 수납장을 구성하고 세탁기와 냉장고 자리까지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존에 베란다로 나가던 출입문은 막고 그 자리에 새로운 화장실을 구성했습니다. 대신 베란다 출입은 넓은 창호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변경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실내와 외부를 연결했습니다.
이로써 외부에 분리되어 있던 공간을 실내로 확장해, 한정된 옥탑의 면적을 보다 알차게 활용했습니다.
옥탑층 공간별 세부 디테일컷
<당산동 다세대주택 지층·2층·3층·옥탑>의 내부 리모델링 전후 비교는 여기까지입니다.
한 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어도 각 세대가 처음부터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현장 역시 층마다 남아 있던 구조와 공간의 형태가 달랐던 만큼, 각각의 조건을 살리면서도 리모델링이 끝난 뒤에는 건물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맞추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여러 세대를 함께 리모델링할수록 중요한 것은 모든 층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조건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나의 건물 안에 담아내느냐에 있습니다.
디자인궁은 현장의 구조와 공사 범위를 세밀하게 살피고, 각 세대에 필요한 변화는 분명하게 주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마감의 균형을 놓치지 않습니다. 층마다 달랐던 모습이 리모델링을 거쳐 어떻게 하나의 정돈된 다세대주택으로 완성되는지 보여드린 이번 현장처럼, 건물 전체를 아우르는 변화가 필요한 순간에도 디자인궁이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