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상가건물 내부 리모델링 (공용시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공간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는 한 근린생활시설인데요, 그 중에서도 내부의 공용 시설을 리모델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공간은 넓었지만 내부의 집기류들이 통일감없이 지저분하게 흐트러져있어 보거나 통행하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디자인궁은 외부와 비슷한 모노톤을 그대로 내부에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도 통일감있고 안정적이며 세련된 내부 디자인을 제안해드렸습니다. 지금부터 설계 시안 단계부터 시공까지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좌우로 이동하면, 시공 전후를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 유형 | 상가 (근린생활시설) |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 건축구조 | 철골조 |
| 공사기간 | 2025년 7월 ~ 10월 |

<측면>
<측면>
<정면>
<정면>
전체적으로 그레이톤 안에서 명도를 조절해 공간을 조성하여 외부와 통일감을 주되, 자칫 밋밋하고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불규칙하게 배열된 라인조명과 매입형 우체통, 큼직한 타일, 아트월의 형태로 기흥 상가만의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정면>
<정면>
<측면>
<측면>
기흥 상가는 이용에 편리함을 줌과 동시에 유사시 대피가 용이하도록 법에 따라 계단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계단실의 컬러감 역시 로비와 복도와 마찬가지로 그레이톤의 타일을 사용하였습니다. 계단 난간은 유리로 구성하여 사방이 막혀 답답한 감을 줄 수 있는 계단실에 개방감을 주었고, 블랙 프레임으로 구성된 난간 손잡이와 틀은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선의 중앙에 무게감을 두며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도록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흥 상가 화장실은 처음 제안드릴 때 그레이와 블랙으로 구성된 모노톤과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우드톤의 두 가지 시안을 제작해 보여드렸는데요,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은 왼쪽의 모노톤이었습니다. 건물 전체가 채도를 크게 갖지 않는 느낌이다 보니 통일감을 주고 건물의 정체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차분한 톤이 주변과는 더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된 시안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기흥 상가건물은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시안 이외에도 장애인 화장실의 구성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장애인 화장실과 함께 그 앞에 복도도 멋진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화면을 아래로 내려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공 전후 모습을 비교해 보며 어떤 형태로 변화하였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의 시공 전후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지저분한 마감에서 벗어나 깔끔하고 세련된 그레이톤으로 공간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시각적으로 지루해 보이지 않도록 우체통이 있는 곳은 톤 차이가 큰 타일을 배치하고, 벽의 일부에 루버와 함께 불규칙한 위치로 라인 조명을 설치하여 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 상가건물만이 가진 특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통일감과 세련됨 안에서도 이 현장만의 특성으로 남도록 미관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챙긴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계단 시공 전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기존에 깔려 있던 초록색 러그 느낌의 디딤판과 빨간색 플라스틱의 조합은 기흥 상가건물이 가진 컨셉과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기흥 상가건물의 가장 큰 포인트는 '모노톤의 세련됨'이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통일시켜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때문에 건물의 규모 특성상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했던 시각장애인 안내 발판을 제외한 공간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바닥 타일과 동일한 타일을 계단에 설치해 공간에 통일감과 확장감을 주고, 화이트와 그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벽은 확장감에 또하나의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블랙 프레임의 난간은 유리 난간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동시에 시각적으로 공간의 가운데에 무게감을 주어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작은 공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쓴 모습이랍니다 :)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복도 시공 전후 모습입니다.
기존의 너저분하고 서로 어울리지 않는 마감재들을 다른 공간과 동일하도록 화이트 페인트와 그레이 타일 조합으로 시공했습니다. 특히 복도의 벽 타일은 1층의 로비 벽 타일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기흥 현장 전체의 통일감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화장실로 통하는 문도 유리로 설치해 답답한 감을 줄였지만, 불투명하고 확산되는 유리로 선정해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도록 하여 사생활을 지키면서도 개방감을 주는 등 최적의 기능을 수행했답니다 :)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을 가지는 로비와 계단, 복도의 공간들을 통해 이동하다 보면 뒤이어 화장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공간이 중요했지만, 특히 화장실에서 디자인궁이 철저하게 설계 및 체크를 하고 시공을 진행한 흔적들이 가장 잘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어 화장실의 전후 비교 모습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화장실 시공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기흥은 건물의 규모상 장애인 화장실의 설치가 필수적이었는데, 우선 일반적인 형태의 화장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저분하고 작은 타일을 걷어내고 그레이톤의 타일을 배치했습니다. 벽타일 역시도 비슷한 톤의 그레이를 선정해 깔끔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는 벽과 바닥만 그 역할을 한 것이 아닙니다. 화장실의 칸을 나누는 얇은 벽을 '큐비클'이라고 하는데, 큐비클은 어두운 그레이톤으로 선택하여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주변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하였습니다. 설치되는 도기류 역시도 화이트만 고집하지 않고 큐비클과 비슷한 어두운 회색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한 층 더했습니다. 깔끔한 마감과 정돈된 분위기로 바뀐 모습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기흥 상가건물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던 장애인 화장실의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우선 그 분위기는 복도나 로비, 일반적인 화장실과 비슷하게 그레이를 기반으로 한 모노톤입니다.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은 그 분위기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 화장실의 1순위 고려 요소는 바로 "안전"입니다.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공정을 거친 타일을 설치해야 합니다. 공간적인 면에서도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보장되는 폭이 있어야 하며 여러 보조 용품들의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기울어진 거울, 하부가 일정 폭 이상 뚫려 있는 형태의 세면대, 그리고 여러 모양의 손잡이가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설치되는 형태와 위치도 법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궁은 관련한 법규를 철저히 알아보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 안에서 미관적인 기능도 최대한으로 챙기는 멋진 화장실로 다시 만들어 주었답니다 :)
<변기 등받이>
<변기 등받이>
<하부에 공간이 있는 세면기>
<하부에 공간이 있는 세면기>
<15˚ 각도경&세로 안전바>
<15˚ 각도경&세로 안전바>
왼쪽부터 각각 변기 등받이, 하부 공간이 남는 세면기, L자 안전바, 그리고 15˚ 가량 기울어진 각도경과 세로형 안전바입니다.
안전바는 변기에 앉는 등 이동이 필요할 때 잡고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아래에 공간이 있는 것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게 하며, 기울어진 거울은 휠체어에 앉아서도 거울을 보기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모두 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흥 상가건물의 내부 리모델링 전후 비교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감상하셨나요? 변화된 모습이 와닿고 있으신가요?
웅장하고 큼직한 외관부터 시작해서 통일감있고 세련된 내부까지, 기능과 미관을 모두 챙긴 건물로 거듭나도록 디자인궁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이 마무리되기까지 아주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노력이 통했던 것인지, 멋지게 변한 모습을 보고 건축주분께서도 크게 만족하셨다고 하여 또 한 번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건물인 만큼,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의 명소로 남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함께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