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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준공] 봉천동 상가건물 외관 리모델링 진행과정

[9월중 준공] 봉천동 상가건물 외관 리모델링 진행과정


안녕하세요, 디자인궁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24년 6월부로 공사에 착수한 봉천동 상가건물의 외관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입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 기준으로 5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학교들과 음식점, 주거 단지들이 많아 유동인구가 충분히 확보되는 곳이었습다.


충분한 유동인구가 확보됨과 동시에 도로의 코너 자리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지만, 낡고 오래된 외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엔 부족했습니다. 사용 승인일로부터 40여년이 시간이 흐를 동안 여러 상가가 입점과 퇴거를 반복하면서 간판이 정리되지 않아 많이 지저분하기도 했죠. 건축주분께서는 낡고 지저분한 외관을 정리해 트렌드에 맞는 모던한 외관의 상가건물로 만들어보고자 디자인궁을 찾아 주셨습니다.


위치적 특성과 이 건물만의 포인트가 되는 요소들을 면밀히 설계하고 외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면 주변 상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좋은 조건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위치와 눈에 띄는 건물의 형태만큼 사람들의 호기심을 사기에 완벽한 조건이 없을 것입니다. 낡고 오래되어 관심을 받지 못했던 상가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디자인궁과 함께 그 과정을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좌우로 이동하면, 설계 전후를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after
before
유형근린생활시설
위치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건축구조철근콘크리트조
공사기간2024년 06월 ~ 09월 (예정)
시안비교 - 정면

파사드(Facade) 부분이 드러난 정면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파사드의 정의는 건물의 정·전면을 의미하는데, 보통 건물에 출입할 때 드나드는 메인 출입구는 정면에 위치하므로 파사드는 "메인 출입구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사드는 건물에 출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이며 무조건 지나게 되는 곳이므로, 파사드를 눈에 띄는 형태로 만들어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건물에서는 큰 특징 없이 밋밋한 면에 간판이 하나 붙어있었다면, 디자인궁이 설계한 곳에서는 메인 출입구에 세로로 긴 형태의 갈바를 설치해 한 눈에 들어오는 형태를 만들어 준 것이 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파사드는 단순히 눈에 띄는 수준을 넘어서서 봉천동 상가건물만의 특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건물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분한 모노톤으로 정리된 것이 보입니다. 낡은 붉은 벽돌과 노후된 간판은 안전하지 않아 보이고 주변과 비교해 눈에도 덜 띄는 구조라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디자인궁은 깔끔하게 정돈된 외관을 위해 블랙+그레이의 모노톤 조합을 이용해 세련되고 현대적임과 동시에 어떤 상가가 입점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컬러의 외관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ㄴ'형태로 파여있던 곳에 파고라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면서 건물의 특징을 만듦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형태를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형태적 안정성과 이 건물만의 특징을 조합한 모습이라면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시안비교 - 우측면

전체적인 형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우측면의 모습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불안했던 구조가 한 층 잡히게 된 것 같지 않나요? 안정된 형태감과 높아진 파사드, 가로로 길게 뻗은 커튼월의 조합은 봉천동 상가건물만의 특성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형태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면서도 파사드가 높아져 건물이 안정적이면서도 웅장해보이고, 모노톤의 벽과 함께 가로로 길게 뻗은 커튼월은 건물을 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시안비교 - 좌측면

좌측면에서는 건물에 안정감과 웅장함을 더해주기 위한 파고라 형태가 가장 잘 보입니다. 그냥 비워둘 수도 있는 공간이었지만 하나의 정원으로 활용하면서 미관상의 아름다움도 한 층 더해진 모습이네요 :)

시안비교 - 후면

후면은 다른 면들 보다는 눈에 덜 띄고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나다니면서 한 번 쯤은 보게 되는 상가건물의 한 면이므로 지저분한 채로 둘 수는 없겠죠. 디자인궁은 이 점도 놓치지 안고 후면을 다른 면들과 비슷한 모노톤으로 정리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위의 설계를 어떻게 완성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아래로 보여드릴 것은 <봉천동 상가건물 외관 리모델링>의 시공 과정입니다.

시공 과정 - 1. 철거

철거는 거의 모든 시공의 시작점이 되는 공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거가 진행된 후의 모습을 바탕으로 정확한 실측을 진행한 뒤 이후 설비가 들어올 곳들을 정확히 체크하게 됩니다.

철거는 단순히 기존의 모습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와 안전을 점검하고 내부 구성을 다시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때 건물의 하중을 받는 주요 구조체들이 노출되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디에 설치되는 것이 맞는지도 함께 면밀히 검토하게 됩니다.

시공 과정 - 2. 비계설치

비계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시공이 어려운 공간까지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공사용 통로, 작업용 발판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비계를 설치함으로써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어 작업에 용이한 환경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비계와 함께 설치되는 그물망 등의 요소는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나 여타 다른 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법규에 맞는 비계설치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공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 보장을 위한 필수적인 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공 과정 - 3. 설비(전기, 수도, 바닥)

철거와 비계설치가 끝나면 설비가 들어오게 됩니다.

전기와 수도가 가장 대표적인 설비이며, 이후 진행할 방통작업을 위해 바닥 설비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공 과정 - 4. 미장 공사

"미장"이란 '벽체를 보호하고 겉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기 위해 진흙, 시멘트 등을 바르는 작업'입니다. 깨지거나 갈라진 부분을 보수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단열과 함께 매끄러운 도장과 마감을 위해 진행하는 기초적인 공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흙이나 시멘트를 바른 후에는 표면이 단단하지 않고 습·온도,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굳을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발라놓은 진흙과 시멘트가 굳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보는 것을 '양생'이라고 합니다.

시공 과정 - 5. 방통 작업

방통 작업이란 바닥의 수평을 맞추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말합니다.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굴곡이 있거나 수평이 맞지 않는 부분을 미리 커버한 뒤 시멘트를 부어 말끔하고 평평한 바닥의 형태를 만들게 됩니다.

시공 과정 - 6. 금속

금속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견고한 구조와 깔끔한 마감을 위해 금속 공사는 필수적인 공정입니다.

특히나 이번 공정에서는 밋밋했던 공간을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한 디자인이 추가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금속 공사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옥상부의 안전과 계단 설치를 위한 금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공 과정 - 7. 타일

타일 작업이 진행된 모습입니다.

방통 작업 등 바닥 설비 진행이 끝나면 타일로 마감을 하게 됩니다. 적절한 소재와 사이즈의 타일 배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보의 기본적인 요소가 됩니다.

시공 과정 - 8. 페인트

필요한 것들이 설치되고 나면 페인트 등의 마감 공사가 진행됩니다.

기능적인 부분과 함께 미관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페인트 시공은 공사의 후반부에 진행됩니다. 눈으로 보기에 예쁜 것은 후순에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공 과정 - 9. 스타코

내부 도장공사가 완료되었으니 외부로 나와봅시다.

스타코(Stucco)란 석고를 주재료로 하여 대리석 가루와 점토분을 섞어 만드는 미장재의 한 종류입니다. 스타코 시공의 역사는 생각보다 매우 깊은데요, 르네상스 시대부터 궁전을 화려하게 만들기 위한 공법으로 시작한 스타코는 오늘날에 이르러서 포틀랜드 시멘트나 아크릴을 섞은 제품까지 그 범위가 포괄적으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흙손 바르기로 시공이 가능한 재료로서 시공 후 표면을 단단한 피복면으로 만드는 소재들을 통틀어 스타코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시공이 편리하며 단열과 방화성, 내구성이 높고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특징 때문에 현재는 건축물의 외장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봉천동 상가건물의 경우 다른 면과의 통일감과 깔끔한 마감을 위해 그레이 스타코로 후면을 도장하게 되었습니다.

시공 과정 - 10. 비계철거

비계가 필요한 모든 공정이 완료된 후에는 비계를 철거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구조물을 걷어냄으로써 나머지 시공 과정에 걸림돌이 없어지게 되어 보다 안전하고 용이한 시공이 가능해집니다.

시공 과정 - 11. 유리 시공

유리를 시공한 모습입니다.

봉천동 상가건물의 경우 옥상부에 유리난간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를 진행했었고 건물의 창문도 커튼월이라는 형태의 시공이 들어갔습니다.

정확한 유리 시공으로 완성도가 한 층 높아진 모습이 보입니다 :)

시공 과정 - 12. 준공청소

모든 공정이 문제없이 완료되면 준공청소를 진행합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생긴 불순물이나 잉여 자재들을 모두 정리해주면 이로서 준공이 완료됩니다.

<봉천동 상가건물 외관 리모델링 진행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2024년 9월 부로 3개월에 걸친 모든 공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시공 전후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의 가운데를 지나 가을에 접어들기 시작한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작업자분들과 믿고 맡겨주신 건축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낡고 지저분해 기능을 못 했던 건물에서 지역 상가 중 제일가는 건물이 되기까지, 그 모든 여정에 디자인궁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답니다.

시공이 완료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사진을 클릭해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넘어가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시공 완료 후 전후 비교 사진을 열람하실 수 있는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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